요즘책방 2회는 우리나라의 뼈아픈 역사이자
가장 위대한 전쟁의 기록이 담겨있는
임진왜란때에 이야기, 류성룡의 징비록 입니다!
전 워낙 역사를 안 좋아해서 잘 몰랐었는데
설민석씨의 다른 강의를 통해서도 흥미를 가지게 되고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임진왜란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됐네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같이 보도록하죠ㅎㅎ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죠,
임진왜란때 우리나라는 불과 20일만에 수도인 한양까지 함락되게 되는데
이러한 참패를 겪을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차이가
우리나라는 일본을 알지 못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이전에 국제정세와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서 먼저 설명해줍니다.
우선 중국은 최대의 폭군이라 불리는 만력제가 집권하여 명나라가 기울어가던 때이고
우리나라는 선조의 즉위기간이었고 내부적으로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분열되어있었는데
내부에만 신경쓰느라 국제정세를 파악하는데 소홀한 상황이었습니다.
선조 때와 달리 조선의 전성기였던 세종즉위때는 오히려 일본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연산군때부터 선조때까지(약 100년간) 일본에 사절을 5번 밖에 안보냈다고 하니
얼마나 모르고있었을지는 짐작이 가네요ㅠ
나라의 전성기를 거쳐 오래 지속된 평화때문에
조선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함에 익숙해져 위기의식을 가지지 못해서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당시 일본은 끊임없는 내전을 거쳐 네덜란드 에서 받아들인 조총을 통해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고
조선을 넘어 명나라까지 정복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조선을 살피고 스파이를 보내는데
조선에 군대가 없다는(??)보고를 받고, 양반이 노비를 착취하는 상황을 알고서는
조선을 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합니다.
전쟁에 앞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도발하는 서신을 보내게 되는데
대놓고 조선을 개무시 하는것도 모자라서
통신사를 접대하는 자리에서도 자기 멋대로 하는 등 이미 조선을 얕보고 있었네요.
우리나라는 결국 전쟁의 시그널에도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일본을 얕잡아보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발발하게 됩니다.
임진왜란 발발 후 부산의 성들이 차례로 뚫리고
나라에서는 군사들을 모두 충주로 모으게 되는데
선비들이 붓(?!)을 들고 모여
징병을 면제해달라는 이야기만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결국 1만여명 정도의 조선 주력군대가 무참히 짖밟히고 말았습니다...
결국 20일만에 수도인 한양을 내어주게 됩니다.
오랜평화로 인해 군사적 훈련과 군대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했기에 패배하게 된 것이죠.
일본이 빠르게 한양을 함락시켰지만, 일본이 알지못했던 세가지가 전황을 바꿨는데요,
첫번째가 선조의 몽진
몽진의 뜻 -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 쓴다는 뜻으로,나라에 난리(亂離)가 있어 임금이 나라 밖으로 도주(逃走)함을 말함
성주가 성을 버리는 일이 없는 일본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이순신 장군님입니다. 수로를 통해 물자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이순신장군님의 활약으로
생명과같은 보급이 끊겨버리게 된 것이죠.
세번째는 의병입니다! 조선에서 가장 천대시되었던 노비와 승려들이
나라를 지키기위해 낫과 곡괭이를 들고 목숨을 걸고 싸우며
왜군의 육로 보급로를 차단시켜버렸죠.
덕분에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설상가상으로 7개월간이나 지속된 전투에 계절은 겨울이 되고
따뜻한 남쪽에 살던 일본군이 추위를 경험하면서 동상에 걸리고
조선의 상황은 유리해져만 갑니다.
일본은 휴전협정에 들어가는데 일본의 무리한 요구로 협상은 결렬되고 정유재란이 발발하게 됩니다
이때 이순신 장군님은 옥살이를 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시기로 옥살이하셨다는 것은 알았지만 자세한 이유는 처음 들었네요
알고나니 더 마음이 짠해집니다ㅠ...
왠일인고 하니 이순신에게 진군하라 명을 내린 선조에게
이런저런 이유에 의해 출정에 조금 뜸을 들였는데
평소 이순신을 시기하였고 또 이순신을 천거한 류성룡을 싫어한 사람들이
이순신을 못마땅히 여겨 사형선고까지 내리는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순신의 공을 생각해 사형선고는 옳지않다는 신하의 의견에 취하되었지만
이순신 장군에게는 참 마음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사형선고 대신 내려진 벌은 백의종군입니다.
백의종군의 뜻- 흰 옷을 입고 군대에 복무함. 즉 벼슬이 없는 말단군인으로 전쟁터에 나가 참전함.
임진왜란에 혁혁한 공을 세운 장군님이 말단 졸병으로 돌아가 군생활하게 된다니...
결국 백의종군을 지내던 이순신장군님의 부재로 수군이 번번히 패하자
이순신장군님을 다시 기용하게 되는데
여기서 임진왜란에서 가장 유명한 '명량해전'이 있게 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으로 7년간의 긴 전쟁이 막을 내리게 되는데요.
다들 전쟁을 끝내고 철수하려고 하는 찰나 이순신 장군님은 끝까지 싸우고자 합니다.
다시는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기위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을 끝으로 기나긴 임진왜란이 끝나고
영웅이신 이순신 장군님의 생도 마감되게 됩니다.
약 500년이 지난 지금의 우리 한국을 있게 해주신 이순신장군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게되는 시간이었네요.
참 안타깝고 슬픈 역사이면서도 우리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해주는
<징비록>이었습니다.
ps. 최대한 줄거리와 내용위주의 포스팅을 하다보니 조금은 딱딱한느낌인데
실제 영상에서는 재미있는 부분도 많이 있으니 꼭 영상도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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