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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세상

너의 마음속이 보여 - '위험한 심리학'

by 동글뱅ㅇ 2020. 3. 22.

 

한창 심리학에 삐져있을 때 제목보고 혹해서 홀리듯이 샀던 책

 

막상 그때는 3페이지도 못읽고 덮어버렸지만..ㅠ 오랜만에 책장에서 꺼내 읽어보았어요

심리학에 대해서 전공수업도 한번 들어본 입장에서 가볍게 시작했습니다ㅎ

 

#저자선생님이 유명하신 분이라구?

위험한 심리학의 저자 송형석님

저는 처음 들어본 분이지만 상당히 유명하시더라구요

 

무한도전 '정신감정'편에 나오셨던 의사 선생님

 

이분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궁예의 관심법(누가- 기침소리를-)을 적어놓은건가 했지만

어떤 분인지 알고나니 더 믿음이 가는 것 같네요ㅎ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이 진짜 있는걸까? 궁금증도 생기구요

 

#사람의 마음을 진짜 읽을 수 있나요??

다 읽고나서 느낀점은

겉모습만 보고, 혹은 하나의 행동만으로

사람의 모든 감정을 알 수 있는건 아니고

사람을 분류하는 방법 정도는 배울 수 있을것 같다 입니다

 

 

사람이라는게 모두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아서

각자의 개성과 해석과 사연이 있기 마련인데

하나의 공통된 행동이라하더라도 여러 원인이 있기 마련이라

무조건 이 행동을 하면 널 싫어하는거다! 라고 하긴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세상을 사는 사람이 너무도 다양한데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과 내면의 모습이 너무 달라서

모른채로 너무 깊은 관계를 가지다가 상처를 받게되는 

그런 상황은 예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읽다보면 피해야될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ㅋㅋ)

 

#책의 구성

책의 처음에는 일반적인 대화상황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단서 몇가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네이버 웹툰 - 닥터프로스트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ㅎ

겉모습과 행동, 말투,말의 빠르기, 자주 사용하는 어휘 등등의 단서를 종합해

그 사람의 성격을 유추하거나 그 사람의 현재 마음, 생각을 어느정도 짐작해볼 수 있는?

써먹어 보고는 싶지만 조금 추상적이라서 어려운 그런 내용들이 적혀있어요!

 

 

송형석선생님께서 이래저래 말하고 싶은게 많지만

경험적인 측면이 많은 부분이라 다 전달하지 못하는? 심정도 느껴지구요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

누군가의 마음을 알고싶어서 이거나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책을 찾게 되셨을 수 있는데

사실 사람의 마음은 겉만 보고 알기는 쉽지 않은데다가

어떤 심리학적 이론보다는 삶의 경험을 통해 알게되는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네요

 

 

후반부 내용에는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 IV>에 따라

특정 유형의 사람들을 심리학적 명명으로 진단하는 내용입니다.

 

 

책에 나온 그대로의 사람은

정신병을 가진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실제로 만나게되면 많은 사람이 이상함을 느끼고 피하지 싶네요

주변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사람의 유형도 몇 가지 있습니다

 

 

심리학에 관심이 많고 사람을 관찰하는걸 좋아하신다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심리학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심어주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심리학을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고

입문하는 입장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 '위험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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