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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방: 책 읽어 드립니다

요즘 책방: 책 읽어 드립니다 15회 - 서양미술사

by 동글뱅ㅇ 2020. 4. 8.

이번 책방에서 읽어주는 책은 '서양미술사'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과 지식을 두루두루 다루는 설민석선생님의 지식이 대단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오늘날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알려줍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때 수업을 통해 듣긴 하지만 잘 몰랐던 부분들이 하나씩 연결되는 느낌이네요.

 

 

#미술사의 시작 - 이집트

 이집트 미술은 마치 어릴때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사물을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그 특징을 잘 표현할 수 있게 그린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본질적인 각도로 사물을 표현하는 특성이 있고 일련의 규칙화되어 사람을 그리는 규칙, 연못을, 나무를 그리는 규칙에 맞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보다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을 그렸습니다.

 

 

#그리스 미술

그리스로 넘어오면서 평면적인 미술이 아닌 입체적인 미술의 등장입니다. 그리고 그리스인들은 보이는 그대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집트 미술과는 반대되는 양식인데 그리스와 이집트 이 두 양식을 이해하면 뒤에 나오는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다고하네요.

 

 

이집트는 본질적으로, 평면적으로 아는 것을 그렸고

그리스는 사실적으로, 입체적으로 본 것을 표현했다.

 

 

#헬레니즘 미술

 헬레니즘시대는 신화의 이야기가 많이 표현됐습니다. 위에 보이는 작품도 신화의 한 장면이에요. 이 시대의 특징 또한 역동성이라고 합니다.

 

 

#미술의 암흑기 - 중세미술

중세미술에서는 교회에서 전달하는 메세지가 담긴 그림을 그리다보니 알기 쉬운 그림을 그리고 표현법이 퇴보합니다. 아는 것을 평면적으로 본질만 담아 그렸던 이집트양식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이 암흑기가 1000년이나 이어지게 됩니다. 과학사도 미술사도 중세 가톨릭의 영향이 엄청났었던 것 같네요.

 

#르네상스

 중세 가톨릭의 몰락으로 교회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미술가들은 다시 신이 아닌 사람을 그립니다. 변화의 시작 르네상스는 르네상스의 뜻(학문과 예술의 재생, 부활) 그대로 그리스 양식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그리스 특유의 입체성과 역동성이 다시 살아나는 작품들이 등장하죠.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작품이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죠, 모나리자인데요. 모나리자에 이런 숨은 기법이 들어있는줄 처음 알았네요. 스푸마토기법을 사용해 웃고있는지 아닌지 알수 없는 표정을 표현합니다.

 

 

#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 본래 조각가였지만 미켈란젤로를 시기한 다른 화가에 의해 교회의 간청으로 천장화작업을 맡게 됩니다. 4년이나 천장에 그림을 그렸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감히 상상도 안가네요. 조각가임에도 어떻게 저런 그림들을 그려낼 수 있었을까요?

#매너리즘 시대

매너리즘이 미술사에서 나온 말인줄 처음알았습니다. 르네상스시대 천재들의 대거 등장으로 그 뒤를 잇는 후배들은 그들을 따라하기만하는 수준에 그쳤고 이 때를 매너리즘시대라고 부릅니다.

 

#바로크양식

 바로크 시대에는 병암을 이용한 사실적인 표현으로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이 나오는데 그 당시 사람들은 살아있는 듯한 작품에 기괴함을 느끼고 '바로크'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사조 이름들의 유래를 알게된건 처음이네요.

 

#근대미술 - 인상주의

 사진 기술의 발달로 사실적인 표현에서 사진기를 따라잡지 못하니 사람들은 사람들만의 시작으로 심상을 담아낸 인상적인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인상주의라고 불리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물이 마네와 빈센트 반 고흐. 미술을 전혀 모른다고하더라도 '별이 빛나는 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죠.

 

#피카소

 피카소의 작품이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 사물을 다양한 각도로 표현했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한 시각에서 보이는 모습만이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사물을 보여주면서 본질적인 모습까지 표현하는, 정말 그림만으로도 지금까지 양식과는 다른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생각해볼만한 메세지를 담아 강독을 마무리하는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시대를 반영하는 미술, 우리의 시대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후대에게 기록되고 전파되고 평가가 될지, 앞으로의 시대는 미술이 어떤 변화를 겪게될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현대로 넘어오면서 미술이 사람들의 생활에 미치는 부분이 거의 없고 완전히 독립적인 길을 걷고있어서 안타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상 서양미술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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