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세상
영화 '비포 선라이즈' 리뷰: 설레이는 첫사랑의 기억, 여운
동글뱅ㅇ
2020. 3. 20. 05:39
로맨스 영화 하면 빠질 수 없는 수작이죠!
비포 선라이즈부터 비포 선셋까지
꿈만같은, 설렘 가득한 첫만남의 순간에서
현실적인 중년의 사랑까지 다룬 영화
한번쯤은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773
비포 선라이즈
파리로 돌아가는 셀린과 비엔나로 향하는 제시.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그들은 짧은 시간에 서로에게 ...
movie.naver.com
# 줄거리
이 영화는 두 남여가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어색한 공기에 대화를 나누게 되는 시점부터
대화하는 가운데 즐거움을 느끼고
더 이야기하고싶고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낯선 곳에서 여행을 하며
하루를 함께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에 대한 마음도 더 깊어져가는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법한
어린 시절의 치기어린 하루를 소재로 하고있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영화보는 내내 첫사랑이 떠오르더라구요ㅎ
# 개인적 감상
보다보면 다큐인가? 싶을정도로 하루의 시간을 고스란히 따라갑니다.
어떤 사건이 벌어지기보다는 두 인물의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서
인물의 성격도 알게 되고 관객이 남/여의 입장이 되서 인물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기서 나눈 대화가 비포 선셋까지 쭈욱 연결 되는데
영화속 인물을 그 삶과 그 가치관까지 이해하면서
그 사람을 느끼고 사람을 배우고 알아가는 기분.
요즘 영화들과는 많이 다르지만
더 많은 여운을 담겨주었던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