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 체온계 - 샤오미? 브라운?
코로나사태로 인해 세계가 불안해하는 가운데 마스크와 체온계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있는데요,
체온계도 종류가 많은데 잘 모르다보니 측정이 잘 되는지 안되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고
집에 하나 장만은 해야겠는데 어떤게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실것 같아서
반드시 알아야 할 체온계 유의사항과
체온계의 각 종류별 장, 단점과 대표적인 제품을 모아봤습니다.
#체온 측정 방식
1. 혈액의 온도를 측정
2. 이마나 귀속에서 나오는 적외선 측정(원격측정)
#혈액 온도 직접 측정 방법
측정 부위: 겨드랑이, 혀 밑, 항문 등
측정 방법: 해당 부위에 체온계 끝을 20초~1분 가량 접촉시킨 후 온도를 확인한다.
사용 팁
겨드랑이보다는 혀 밑이, 혀 밑 보다는 항문이 더 정확한 측정이 된다.
겨드랑이에 사용할 경우 겨드랑이 사이에 체온계 끝을 접촉시키고 팔을 접어 밀착시킨다, 땀이 있으면 실제 체온보다 낮게 나오기때문에 땀을 제거하고 측정해야 한다.
혀 밑에 사용할 경우 체온계를 물고 입을 다물어야한다.
측정 위치에 따라 정상 체온이 조금씩 다름
항문은 36.2~37.7도, 구강은 35.7~37.3도, 겨드랑이는 35.2~36.7도 사이
장점
1. 비접촉식 체온계보다 정확한 체온 측정 가능
단점
1. 가만히 있지 못하는 영유아에게 사용하기는 불편한 사용방식
2. 위생적인 문제로 타인과 공유 불가능
#비접촉식(원격) 측정 방법
측정 부위: 귀 고막, 이마
측정 방법: 해당 부위에 센서를 접촉시키고 버튼을 누르면 온도가 표시된다.
사용 팁
고막 체온계를 사용할 때 귀를 살짝 위로 잡아당기고 측정해야 정확하다.
비접촉식은 이마중앙에서 2~3cm떨어뜨려서 사용하고 2초정도 그대로 유지해야한다.
장점
1. 원격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위생적임
2. 적외선 측정방식이기 때문에 열전달을 기다려야하는 직접측정보다 빠르다
단점
1. 이마 온도 측정의 경우 직접측정보다 정확성이 떨어짐, 매우 민감한 상황이 아닌경우는 문제 없음.
2. 고막 측정의 경우 고막을 정확히 가리키지 않거나 귀지 등으로 고막이 가려지면 정확한 측정이 안될 수 있음.
#대표적인 제품들
직접 측정하는 방식은 온도계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약국에서 파는 것이나 다이소에서 파는 것을 써도 무방하고 측정방법만 잘 지켜주시면 되요.
비접촉식 체온계의 유명한 제품으로는
샤오미 체온계, 브라운 체온계가 있습니다.
#샤오미 체온계
아이헬스와 FANMI 두 제품이 있는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
LED전광판으로 체온을 알려줘서 밤에도 잘 보인다는 장점이 있네요,
아이헬스의 경우는 이마측정만 가능한 반면
FANMI제품은 귀 측정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격대는 6~8만원 정도로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브라운도 두 제품으로 나뉩니다 - 6030과 6520이에요.
6030은 단순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면
6520은 연령 설정하고 연령에 맞게 정상체온, 고온, 저온을 표시해줍니다.
실제 사람이 나이에 따라서 정상체온이 달라지게 되는데
1세 이하의 아이는 37.5도가 정상체온, 나이가 들수록 정상체온이 낮아지고 7살 이상부터는 36.6~37도 사이가 정상입니다. 70세 이상의 어르신의 경우는 36도가 정상체온이라고 하네요.
성인이 아닌 아이를 측정하는 경우라면 6520으로 측정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6520의 단점으로는 전원을 킬 때 딜레이가 조금 있다는 점?
기다리는걸 답답해하시는 분이라면 6030을 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대는 9~12만원 선으로 샤오미 체온계보다는 조금 높은 가격대네요.